고객님, 고객님께서 요청하신 사항은 비록 간단해 보이지만, 하드웨어적으로는 건물을 3m 옆으로 옮겨주세요라는 것과 같아요.
아마도 오픈소스를 경험하다가, 상용 MCU나 CPU를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느낄 수 있습니다. 처음부터, C언어 능력을 토대로 단단하게 다져가셔야 이런 일들이 적게 될 것 같네요.
타이젠은 충분히 좋은 하드웨어 플랫폼입니다.
하드웨어 스타트업인데, 지금 OS가 혹은 플랫폼이 양산에 안맞아서 고민하고 계신다면 이번 여름 서울하드웨어해커톤 탑 메이커편에서 메이커스페이스 G·캠프와 함께 해요.
[오픈소스 하드웨어로 시제품을, 상용 단계에서는 또 다른 하드웨어 ]
"오픈소스 하드웨어"는 시제품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 볼때 사용하세요. 그리고, 부피나 자금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제품으로 수량이 적어도 문제없는 경우 사용하세요. 이 이후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거예요. 건물을 3m 옮기는 경험을 하실 거예요. 그리고, C언어랑 아주 많이 친해지실 겁니다.
2012년 Hackaday.com에서 인터뷰한 내용의 일부를 발취하였습니다. (한글자막, http://www.seoulworkshop.org/242 에 12분가량의 전체 영상이 있습니다.) 상용 칩 사용을 통해 성능을 최적화 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이야기 합니다. 상용 혹은 양산 단계에서는 칩 공급업체의 전문적인 칩과 개발도구를 사용해야 해서 메이커들에게는 하나의 도전 같은 것이 됩니다.